이창양 장관 "하루 1kWh 줄이기, 가계부담 경감 등 1석5조 효과"

      2023.03.24 10:29   수정 : 2023.03.24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 효율혁신과 절약문화 정착이 곧 나라경제 살리기"라며 전국적인 하루 1kWh(킬로와트시) 줄이기 캠페인 확산을 재차 독려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7기 에너지위원회를 출범하고, 제28차 에너지위원회를 가졌다. 에너지위원회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 차관과 위촉위원 19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국제 에너지시장 동향과 전망, 에너지 효율혁신 및 절약강화 방안 등 총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서방의 대(對)러시아 무역제재가 확대되고, 러시아는 중국과 인도와 에너지 교역이 증가하며 안보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은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올해 국제 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77.73~92.85달러로 전년 대비(96.32달러) 안정적이지만 OPEC+ 감산, 러시아 석유 금수 시행 등으로 2분기 이후 상승세가 예상된다.

천연가스는 올해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이 예상된다. 또 위원회는 에너지 효율혁신과 절약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에너지 효율혁신과 절약문화 정착,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를 위해 전 국가적인 에너지 효율혁신 추진과 절약문화 정착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정부는 원전 생태계의 완전 정상화, 흔들림 없는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동력화, 근본적인 에너지 시스템 혁신이라는 4가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에너지절약은 가계 부담 경감, 무역적자 완화, 공기업 재무안정, 산업경쟁력 제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1석 5조의 효과를 가진다"며 "전 국민이 하루 1kWh 줄이기를 실천한다면 1년 동안 1GW 석탄화력발전소 1기 발전량에 달하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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