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2단계 하락 '17위'

      2023.03.25 11:33   수정 : 2023.03.25 11: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 열리는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출전을 앞둔 여자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순위인 15위에서 2단계 하락한 순위다.

한국은 FIFA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여자축구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840.68점을 받아 17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받은 랭킹 포인트보다 13.28점 줄었다. 17위는 지난해 10월 발표 때와 같은 순위다.


4개월 뒤 열릴 월드컵을 준비 중인 대표팀은 최근 강호들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뤄 국제전 전적이 좋지 않았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 중인 대표팀은 지난달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친선대회 아널드 클라크컵에 출전해 유럽팀을 상대로 전패했다.

우리나라 여자축구 역대 최고 순위는 14위로 2019년 3월을 마지막으로 그해 프랑스 여자 월드커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한 뒤 7월 랭킹에서 20위로 떨어진 후로 아직 14위를 회복한 적은 없다.

한편, 1위는 미국이 유지하는 중이며 독일과 스웨덴이 각각 2, 3위 4위는 잉글랜드, 5위는 프랑스가 지켰다.

독일 제외하고 한국과 함께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묶인 콜롬비아는 26위, 모로코는 73위로 평가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호주(10위), 일본(11위), 중국(14위)이 우리나라 위에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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