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보은 발전이 충북 균형발전의 핵심"
2023.03.27 17:33
수정 : 2023.03.27 17:33기사원문
두번째 시군 순방…도민과의 대화 열어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두번째 시·군 순방으로 보은군을 찾았다.
김 지사는 27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보은을 살리는 것이 충북을 살리는 길이며, 남부의 발전을 도모하는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획 중인 영동~오창 고속도로 차질없이 건설되면 경부선 이동 시간을 21분이나 단축하는 효과가 있어 통행량이 몰리는 효과를 볼 것"이라며 "수도권과 천안,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철도를 김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까지 철도가 이어지면 부산서 서울가는 길이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단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궁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 지원, 군도 7호선 재포장사업 지원, 송현교 재가설공사, 당직의료기관 공보의 배치 등을 건의했다.
순방에 앞서 보은군 시민단체가 '친일파 논란'을 야기한 김영환 충북지사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김영환 지사는 도민 앞에 머리 숙이고 독립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애국선열들께 사죄해야 한다"며 "친일 행위를 규탄하며 김 지사는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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