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5개 권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 구축
2023.03.29 12:43
수정 : 2023.03.29 12: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전남 5개 권역에 진로진학상담센터를 구축해 학생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에 나선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진로진학상담센터는 목포시,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나주시 등 5곳에 조성된다.
이 중 목포시(무안·신안·해남·완도·진도·강진·영암군 관할), 순천시(보성·장흥·곡성·구례·고흥군), 나주시(함평·영광·장성·담양·화순군)는 거점형으로, 여수시와 광양시는 독립형 센터로 운영된다.
센터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학습 상담 및 관리와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직업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권역별 센터를 통해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시간과 주제에 맞는 수요자 중심 상담을 제공한다.
또 진로진학지도에 경험이 많은 대입지원관과 진로진학상담사를 배치해 토요일까지 상시 운영하며, 주중에는 야간상담도 진행한다. 수시·정시 대학입시 기간에는 센터별 상담교사단 인력풀을 이용해 학생 및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목포시와 협력해 목포 진로진학상담센터를 구축, 29일 개소식을 갖고 학생의 꿈을 소중하게 키워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대중 교육감과 박홍률 목포시장, 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과 조옥현 교육위원장 등 각계 인사와 목포지역 학교장 및 학부모들이 함께했다. 개소식에서는 전남도교육청과 목포시가 진로진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진로진학상담센터 출발이 학생의 미래 설계를 위한 주춧돌이 되리라고 확신한다"면서 "교육 자치 실현을 위한 지자체와의 좋은 협력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