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中 ‘위챗·알리페이’서 승차권 예매 서비스
2023.04.03 09:24
수정 : 2023.04.03 09:24기사원문
그간 코레일은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승차권 예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확대하고자 준비해왔다. 우선, 중화권에서 가장 많이 쓰는 위챗 앱에서 2021년 12월부터 승차권 예매 서비스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시스템을 점검 및 보완했다.
이용 방법은 알리페이와 위챗에서 코레일 전용 미니프로그램에 접속하면 열차 조회부터 좌석선택, 결제, 승차권 확인까지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니프로그램은 별도 앱 다운로드 없이도 알리페이, 위챗 앱 내에서 다른 회사의 서비스 페이지가 바로 열리는 방식이다.
정식 운영 시작을 기념해 각 플랫폼에서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알리페이와 위챗은 기간 내 1인당 1회에 한정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승차권을 할인해 준다.
앞으로도 코레일과 각 플랫폼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승차권 외에 외국인용 철도 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와 철도관광상품 등 판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많아지는 만큼 간편결제 확대 등으로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국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