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5년간 11만명 양성"

      2023.04.06 10:02   수정 : 2023.04.06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번달 17일부터 두 달여간 안전취약시설 2만6000여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정부는 향후 5년간 전문인력 1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일상 속 안전 위협요소를 강조하며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에서 보듯이,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적지 않다.

모든 기관들은 안전 점검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5일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내리며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성남시는 사고 교량 인근 불정교 전면 통제에 이어 수내교에서도 보행로를 차단한 상태다.

한 총리는 "각 기관장들께서는 직접 점검현장을 찾아 내실있고 정밀한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가 정책과제로 내세운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인력양성이 시급하다"며, "정부에서는 향후 5년간 전문인력 1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7년까지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 2개를 개발하고 연 매출 3조 원이 넘는 ‘빅파마’ 3곳을 육성해 6대 강국까지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 총리는 "복지부를 중심으로 교육부.과기부 등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융복합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계부처에서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항상 가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대정부질문에 대해서는 "대정부질문 중에도 말씀드렸듯이, 한일관계의 회복, 양곡관리법 재의요구 등은 오로지 국민과 국익을 위해 단행한 것이란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다"며, "관계부처에서도 사안의 취지와 본질이 잘못 전달되어 국민들께서 오해하는 일이 없으시도록 대국민 소통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전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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