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을 첨단 의료·바이오 기기 산업도시로 만든다
2023.04.06 16:45
수정 : 2023.04.06 16:45기사원문
전기연구원은 창원시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에 6일 선정됐다.
2027년까지 국비 포함 총 257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전기연구원이 주관해 창원 진해첨단연구단지에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를 구축한다.
향후 센터가 완료되면 전기의료기기연구단, 인공지능연구센터, 정밀제어연구센터, 해석기술지원실, 스마트3D프린팅연구팀 등 전기연구원 5개 부서가 기업들에게 첨단 의료기기용 부품과 모듈, 시제품의 제작·설계·가공부터 시뮬레이션, 성능 평가까지 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전반적인 기술 지원을 한다.
그 외 참여기관으로 창원산업진흥원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는 의료기기 제조기업에 대한 수요조사 및 지원, 제품 인증 컨설팅, 의료·바이오 분야 전문 교육 등을 제공한다.
김남균 전기연구원 원장은 "창원은 이미 정밀제조 기반이 확보된 지역으로, 이번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의료기기 분야로의 업종 확대 혹은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전기연구원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도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