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즐기는 '보성 다향 대축제' 열린다

      2023.04.07 12:53   수정 : 2023.04.07 12: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성다향대축제'는 '2023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된 보성 대표 축제다.

올해로 제46회를 맞는 '보성다향대축제'는 '천년 차의 신비, 보성아 놀자!'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보성군은 차 문화 체험·전시·경연, 차 마켓, 공연 등 총 9개 분야 77종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며,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보성군은 보성차의 역사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축제 준비와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4월 29~5월 7일)에 열리는 만큼 차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보성다향대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녹차 찻잎따기와 차(茶) 만들기 △보성티마스터컵 △보성애(愛)물들다(茶) △그린티테라피 등이 꼽힌다.

먼저, '녹차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는 보성군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인공적인 축제 공간에서 벗어나 실제 차밭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차를 따고 차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보성티마스터컵'은 전국의 10만 카페를 대상으로 보성차(茶)를 베이스로 한 식음료의 비주얼, 맛과 향, 창의성, 시장성, 활용성 등을 평가하고 최고의 식음료를 선정하는 경연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보성차의 활용도와 소비를 촉진하고 '보성다향대축제'의 명품화와 브랜드 이미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愛 물들茶' 프로그램은 △차(茶) 음료와 지역민이 준비한 티푸드를 차밭에서 즐기는 봇재그린다향&한국차문화공원 '애프터눈티 피크닉 체험' △여유로운 숲길을 산책하는 '생태 트레킹' △숙박 후 블렌딩 티 체험과 브런치를 즐기는 '감성 캠핑' △일상의 피로감을 풀어주는 '김수자 녹차 족욕 카페 체험' 등 보성에 물드는 특별한 체험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보성愛 물들茶'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이 보성의 생태 환경을 이해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자원이 자연스럽게 소비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 기획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그린티테라피'는 나만의 퍼스널 컬러 찾기, 나만의 향수 만들기, 녹차팩 체험, 손 마사지,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녹차를 이용한 테라피는 스트레스를 완화와 피부 증상 치유의 효과가 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보성군 일원에서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불꽃축제 △일림산 철쭉제 △벌교 갯벌 레저뻘배대회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보성군민의 날 등의 다양한 축제와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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