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위한 AI..생존전략은?”..스파크랩 20일 데모데이
2023.04.10 16:45
수정 : 2023.04.10 16:45기사원문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스파크랩은 그동안 수많은 스타트업을 지원한 노하우와 데이터 기반으로 개발된 18주 프로그램을 매년 2회 운영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데모데이에는 올 상반기에 운영된 20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파크랩 코칭을 받아온 스타트업과 스파크랩이 운영 중인 다양한 펀드를 통해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사업 발표를 진행한다.
스타트업 발표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공지능(AI)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루언트 △UUUUU △약올려 △쇼핑의여왕 △카피클 △리맥스 △장사왕 △KiT △맛있저염 △Greenie 등 스타트업 10개사 창업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전문가 패널 세션에는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오픈AI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벡타라(Vectara)’의 창업자 아마르 아와달라(Amr Awadallah)와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석학 서울대 차상균 교수가 ‘기업을 위한 AI: 생존과 도약을 위한 전략과 도전’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사회는 스파크랩과 베스핀글로벌 창업자인 이한주 대표가 맡는다.
두 번째 패널 세션에는 ‘포커의 월드컵’인 WSOP(World Series of Poker)에서 총 16회 우승하며 최다 우승자로 기록된 포커 선수인 필 헬무트(Phil Hellmuth)가 참가한다. 기업가이자 투자자로도 활동 중인 그는 초기 창업자를 위한 조언 등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는 “스파크랩은 길고 험난한 스타트업 여정의 동반자로서 지난 10년간 초기 창업자들과 함께 셀 수 없이 많은 데스밸리를 넘어왔다”며 “그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프로그램에 치열하게 참여해 온 20기 기업 무대가 창업자들에게는 후속투자의 기회가, 투자자에게는 역량 높은 스타트업을 누구보다 빨리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파크랩은 최근 20기까지 총 300여 개 팀에 투자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미미박스(MBX), 원티드랩, 센스톤, 엔씽, 센트비, 발란 등이 있다. 스파크랩은 한국, 미국, 중국, 대만, 홍콩, 호주, 싱가포르, 오만 등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 네트워크인 스파크랩 그룹의 기반이 되었다. 최근 오만에 에너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미국에 사이버 보안 & 블록체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싱가포르에 IoT 및 프롭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출범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