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지 낀 경비원에 "내놔"..흉기로 협박한 40대 남성 체포
2023.04.11 09:29
수정 : 2023.04.11 10:36기사원문
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A씨(45)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사당동 소재 아파트 경비실에 들어가 근무 중이던 경비원 B씨를 과도로 협박하면서 B씨가 끼고 있던 18K 손반지 1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5분께 서울 관악구 소재의 한 빌라 앞을 배회하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동작구 특수강도 피의자와 동일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동작경찰서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현재 주취 상태로 현재 유치장 입감 중"이라며 "이후 신속하게 수사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