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으로 내수 활성화 시동 건다

      2023.04.11 10:23   수정 : 2023.04.11 11:26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K-관광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 시동을 건다. 두 기관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내 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문체부가 지난달 29일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 대책으로 발표한 K관광 활성화 방안의 첫번째 행사다.

총 99개 기관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2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국민들이 자신만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 정보와 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박람회가 유명 관광지 정보 제공 위주였다면 이번 박람회는 △하동 정금 차밭 △고창 청보리밭 △거창 창포원 △영월 선암마을 등 숨겨진 로컬여행 정보를 집중 소개한다.
또한 13~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내 나라 여행상품 라이브 판매전’에서는 참여 여행사와 협업해 강진, 예천, 강릉, 고흥 등 다양한 로컬 여행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반려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콘텐츠를 집중 소개하는 점도 눈에 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정보는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또 ‘펫츠고 트래블’ 이태규 대표를 초빙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와 여행 서비스 등에 대한 강연도 개최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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