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가 백화점 명품관에 달려간 사연은
2023.04.14 11:36
수정 : 2023.04.14 11: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폴스타가 백화점 명품관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업체 폴스타는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명품관에서 차량 전시와 시승, 출고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수입차 업체가 백화점 명품관에 전시 공간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간에는 폴스타의 전기차 폴스타2 1대가 전시되며 스페셜리스트의 설명을 통해 차량과 브랜드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총 3대의 시승차량도 마련해 예약 및 현장 시승도 지원한다.
이현기 폴스타코리아 네트워크 총괄 부장은 "명품 브랜드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백화점 1층 명품관 입점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럭셔리 디자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게 된 것"이라며 "지난해 폴스타2 구매 고객의 38%가 거주하는 서울 및 경기 남부권 고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폴스타2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폴스타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폴스타2를 2794대 판매했다. 이는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가운데 1위다. 폴스타는 올 하반기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폴스타3를 선보일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