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10년 지원
2023.04.19 14:34
수정 : 2023.04.19 14: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보증금을 최대 10년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공공임대 주택에 입주 중이거나 입주 대상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계약금을 제외한 임대보증금을 최대 2000만원 한도로 무이자 융자한다.
지원 기간은 최초 2년 기본 2회 연장할 수 있어 6년까지다.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2년을 추가해 최대 8년까지, 2자녀 이상은 4년을 연장해 최대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무주택 신혼부부들이 공공임대 주택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보증금 지원 자격의 소득 기준을 없앤다.
여기에 민간 주택시장이 활성화한 익산 지역에 신혼부부·청년들의 유입 활성화를 위해 '익산형 주거 안정 금융정책'도 추진 중이다.
무주택 신혼부부·청년들에게 전용면적 85㎡ 이하, 임대보증금이 3억원 이하인 주택에 대해 3% 이자를 지원한다.
이자 지원은 2년마다 연장신청을 할 경우에는 6년간, 자녀 수 증가에 따라 최장 10년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주택 구입자금 전용면적 85㎡ 이하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대출이자 3%를 지원하며, 구입자금의 경우 오피스텔은 제외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걱정을 없애기 위해 공공은 물론 민간 주택 지원으로 주거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