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중' 예멘, 구호물품 받으려다 압사사고..최소 79명 사망"

      2023.04.20 09:09   수정 : 2023.04.20 09: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내전 중인 예멘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79명이 숨졌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며 압사 사고는 이날 사나 바브 알 지역의 구호 물품 지급센터에서 일어났다.

구호 물품을 받기 위해 군중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눌리고 밟혀 숨지는 사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79명이며 부상자는 110명이다. 사상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한편 예멘 내전은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의 여파로 인한 정치적 불안 속에 후티 반군이 예멘 정부를 2014년 수도 사나에서 몰아내며 시작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