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조원 中 항생제 시장 출사표 던진 디엑스앤브이엑스

      2023.04.21 14:15   수정 : 2023.04.21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중국 자회사를 통해 자체 브랜드 항생제를 출시하며 중국 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북경디아이웨이스생물과기유한공사는 6월 정식 제품 출시를 목표로 최근 중국 현지 제약사와 협력 브랜딩 계약 체결을 통해 의약품의 생산 및 판매에 대해 상호 협력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연간 약 225조원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특히 중국 항생제 시장은 연간 약 37조원 규모로 세계 1위다.

자체 브랜드로 출시 예정인 항생제는 아지트로마이신으로 호흡기 질환에 효능을 가진 약물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항생제 시장 진출을 통해 중국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경영진들은 과거 한미약품에서 중국 사업을 진행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중국 자회사의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본격적 중국 사업을 위한 영업조직(CSO)도 확대 개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고문으로 선임한 김완주 박사와 추가 영입할 전문 인력들과 함께 후속 의약품 선정과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김 박사는 국내 최초로 제3세대 세파계항생제를 개발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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