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가장 큰 행복" 묻자...尹대통령 “아내 만나 늦은 결혼한 것”
2023.04.25 04:40
수정 : 2023.04.25 0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에 앞서 진행한 워싱턴포스트(WP)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를 언급한 부분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윤 대통령은 “가장 행복한 기억은 마침내 아내를 만나 50대의 늦은 나이에 결혼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WP는 “윤 대통령이 51세에 결혼했는데, 이처럼 늦은 결혼은 한국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라고 소개했다.
또 “윤 대통령 내외에는 아이가 없지만, 6마리의 개와 5마리의 고양이가 있다”며 “대부분 구조된 유기견·유기묘”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자신은 오랫동안 미국의 헌법 시스템과 국제적인 영향력에 매료됐었고, 성장하면서 미국 음악과 TV 쇼를 즐겨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WP는 윤 대통령의 집무실 책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작년 5월 첫 정상회담 때 선물한, 해리 트루먼 전 미 대통령이 재임 시절 책상에 뒀던 것과 동일한 형태의 명패가 놓여있었다고 전했다. 이 명패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뜻의 ‘The Buck Stops Here’라는 문구가 새겨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