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했어요" 자수한 30대男, 유치장서 5시간 만에 '심정지'..결국 사망
2023.04.25 06:51
수정 : 2023.04.25 13:17기사원문
지난 24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마약을 했다며 자수한 A씨가 유치장에서 거품을 물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쯤 파출소에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다.
그러나 A씨는 약 2시간 뒤 이상증세를 보였고 경찰은 "환자의 건강 상태가 우려된다"라며 소방서에 신고했다. 구급대원들은 오후 9시20분쯤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을 정밀 검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라면서 “담당 경찰관 조사 절차에 문제는 없던 것으로 경찰서 내 폐쇄회로(CC)TV 분석에서 확인됐다”라고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