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개소

      2023.04.26 16:56   수정 : 2023.04.26 16: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가천대 길병원에 이어 인하대병원에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26일 인하대병원에서 지난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인천지역에서는 2020년부터 운영에 들어간 가천대 길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는 소아응급환자 5개 병상을 비롯해 중증 소아응급환자 2병상, 소아 음압격리병상과 일반격리 병상이 각각 1개씩 마련됐다.

또 소아 전용 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 이동감시장비 등의 필수 의료장비는 물론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6명 등 전담 의료진을 확보해 현재 운영 중이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응급실을 운영하고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진료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 8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소아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세종 지역과 소아 인구수가 많은 인천 지역에 각각 1개소를 지난 7일 추가 지정했다.

한편 인천에는 2개소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외에도 소아 경증 응급환자를 위한 연세소아과(미추홀구 용현동), 청라연세어린이병원(서구 청라동) 등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소아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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