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구글 클라우드 등과 글로벌 사업 첫 발

      2023.04.28 16:47   수정 : 2023.04.28 16: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헬스케어가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미국 3개 기업과 글로벌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및 주요계약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28일 카카오헬스케어는 당뇨 분야 글로벌 기업인 '덱스콤',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 미국 정신과 전문병원 그룹인 '시그니처 헬스케어' 등 3사와 향후 국내 및 글로벌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덱스콤은 당뇨인을 위한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RT-CGM) 분야 글로벌 리딩 회사이다.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SW) 기술 역량과 덱스콤의 CGM 기술 역량을 결합해 국내와 글로벌 사업에서 협력하고 혁신적인 혈당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개별 기관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지 않고 AI를 학습하는 연합학습을 활용해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할 방침이다.
시그니처 헬스케어는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20여개의 정신과 전문병원을 보유한 병원 집단이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에서 보조금 지급 확대를 결정한 정신건강 환자 대상 원격환자모니터링(RPM) 관련, 올해 시범 병원에서 카카오헬스케어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공동 사업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올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단기에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민보건증진과 K-디지털헬스케어의 글로벌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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