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 품은 관광상품개발 박차
2023.05.01 13:44
수정 : 2023.05.01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오는 7월 편입을 앞둔 경북 군위군을 품은 새로운 관광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사)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소속 여행사 대표 20여명을 초청해 대구와 군위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과 신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교류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째 날에 대구 아쿠아리움,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및 모명재(한복 및 다례체험), 앞산케이블카 및 전망대를 방문했고, 둘째 날 신전 떡볶이 박물관, 군위군의 대표 관광지인 삼국유사 테마파크, 사유원을 방문했다.
특히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관광교류의 밤을 개최해 관광네트워킹을 가졌고, 중화·동남아 전문 여행사에게 신규 관광상품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대구·군위 관광홍보 설명회도 진행했다.
오미희 시 관광과장은 "오는 7월 군위군의 시 편입에 대비,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함께 군위 포함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AITA)는 지난 2010년 서울시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협회로 종합여행업체 80개사, 특별업체(면세점, 쇼핑사, 화장품 업체) 45개사 등 약 125개사로, 전체 중화 및 동남아권 인바운드 물량의 70% 정도를 전담하고 있는 단체다.
시는 2019년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특별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주최 트래블마트, 팸투어, 국제관광 행사 등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에도 참여해 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