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혈 없이 5분 간격, 당수치 측정하는 '가디언4 시스템'

      2023.05.02 16:02   수정 : 2023.05.02 16: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손끝 채혈 없이 5분 간격으로 당 수치를 측정해주는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 시스템'을 내놓는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2시간마다 한 번씩 손끝 채혈을 통해 혈당 교정이 필요했던 이전 모델에서 발전해, 손끝 채혈 없이 5분마다 하루 288번 당 수치를 측정해 환자용 앱으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시공간 제약 없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저혈당 및 고혈당에 이르기 최대 1시간 전 예측 알람을 제공해 환자가 혈당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측 알람은 상한과 하한 값을 설정하면, 상승·하락 경보, 상한/하락 전 경보, 상한·하락 시 경보, 긴급한 하한 경보 등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경보 진동과 볼륨도 환자의 기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최대 5명의 보호자에게 저혈당 및 고혈당 알람에 대한 무료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보호자도 24시간 실시간으로 환자의 당 수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최대 7일간 사용 가능한 가늘고 유연한 삽입 센서도 장점이다.
연속혈당측정기 사용 환자들은 혈당측정센서를 24시간 몸에 부착하고 있어야 한다. 가디언4 시스템의 센서는 얇고 이물감이 적어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줄여준다.


김학준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이사는 “‘가디언4 시스템’ 출시로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 770G 시스템’과 함께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됐다"며 “당뇨병 환자 및 의료진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당뇨 관리 의료기기를 지속 연구하고 선보이며,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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