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33% 급증”…하림펫푸드, 출범 5년만에 매출 366억 달성

      2023.05.02 16:08   수정 : 2023.05.02 16: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림펫푸드가 반려동물 사료에 ‘100%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 사용을 강조한 결과 수입품 중심의 사료 시장에서 창립 5년만에 성과를 냈다.

하림펫푸드는 지난해 매출 366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와 233% 신장했다.



하림펫푸드는 2017년 4월 국내 최초 100% 휴먼그레이드 원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한 제조시설의 문을 열었다. 충남 공주에 자리한 해피댄스스튜디오 건립에는 약 400억원이 투자됐다. 하림펫푸드는 사료(feed) 제조시설 중심의 시장을 식품(food) 중심으로 개척하겠다는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하림펫푸드는 생고기 50%까지 투입이 가능한 미국 웽거사의 익스트루더와 국내 제과 회사에서 사용하는 오븐기 등 다양한 생산설비를 갖췄다. 원료 입고부터 식품 인증을 확인하고 있다.
합성보존료 검사를 통해 합성보존료 0%의 철칙을 지키고 있다. 제조시설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과 공기이송방식을 적용하여 보다 안전하게 제조하고 있으며 HACCP 인증(무결점 연속 4년), 산업통산자원부 주최 국가 산업대상에서 생산관리부분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하림펫푸드는 해피댄스스튜디오 출범당시부터 전 제품에 유통기한과 제조일자 모두를 기입해 식품 수준의 신섬함을 강조했다. 소비자가 모든 제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사료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체험공간도 조성했다.

이은아 마케팅팀장은 “신선식품에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모두 표기하는 것처럼 하림펫푸드도 초기부터 병행 표기해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식품수준의 제조시설과 제조설비(오븐기)로 반려동물을 위한 진짜 음식을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더리얼은 하림펫푸드의 펫휴머니제이션 대표 브랜드다. 건사료에 이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식사하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과 유사한 제품군을 구성했다.
유니자장면, 볼로네제파스타, 떡국, 삼계탕,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먹는 즐거움과 사람이 먹는 음식과 비슷하게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유로모니터 집계에 따르면 더리얼은 출시 첫 해 국내 사료시장에서 10위권을 기록한 후 2년만인 2021년 6위로 뛰어올랐다.
국내 반려동물 브랜드 상위10개 중 국내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은 하림펫푸드 ‘더리얼’이 유일하다는 설명이.

허준 하림펫푸드 대표는 “수입산 중심의 사료시장에서 식품으로서의 펫푸드를 개척하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며 “단순 급여 사료를 넘어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과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진만큼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