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평가 솔루션 공유”···성현회계법인, 컨퍼런스 개최

      2023.05.03 14:20   수정 : 2023.05.03 1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DO성현회계법인이 ‘2023 ESG 글로벌 스탠다드 컨퍼런스’를 연다고 3일 알렸다. 오는 2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되며, 주제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다.

CDP Korea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회계학회와 성현회계법인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와 평가, 기후시나리오 분석, ESG 기반 투자 등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와 해외 선진사례를 소개한다.

국내 기업 ESG공시 수준을 높이고 평가대응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총 4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내외 ESG 공시 및 평가문제점을 고찰하고, 글로벌 ESG 데이터 플랫폼 ‘ESG BOOK’을 이용한 공시와 평가방법론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국내 기업들 기후리스크 관리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TCFD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반 기후시나리오 활용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및 Scope3 측정 방법으로 ESG 데이터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선진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4부에선 금융기관 임팩트 투자현황, 지속가능성 평가 기반의 AI투자 등을 알린다.

컨퍼런스에는 ESG Book 최고경영자(CEO) 다니엘 클라이어(Daniel Klier)와 기후인텔리전스 플랫폼 세르베스트(Cervest) 부사장 존화이트(John White), 지속가능한 금융투자 솔루션 회사인 아라베스트(Arabesque AI) 및 기후 컨설팅 회사인 사우스폴(South Pole)이 참여한다.

국내에선 정준희 대구대학교 교수, 최용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정종철 성현 ESG센터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윤길배 성현회계법인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ESG 개념이나 제도 설명보다는 공시와 평가, 공급망 관리, Scope3 측정, 펀드 지속가능성 평가 등 현실적 이슈에 대한 해답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해결책과 글로벌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빠르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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