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청소년 마약범죄 급증…실효성 있는 예방교육 마련"(종합)
2023.05.04 15:52
수정 : 2023.05.04 15:52기사원문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10대 청소년이 마약 판매·유통에 가담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범죄의 유형도 대범하고 교모해지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 마련을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또 "마약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이나 스쿨존 교통사고 등 학생과 학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봄철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을 실시함에 있어서도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돌봄 등 국가책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과 초등돌봄 대기수요 해소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 부총리는 "교육개혁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간 수평적 동반관계에 기반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학생·학부모님들이 교육개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에서도 함께 노력해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