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김포 연장’ 착공 서둘러… 골드라인 안전 확보해야
2023.05.07 13:00
수정 : 2023.05.07 18:15기사원문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출퇴근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해법을 찾기 위해,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김포-인천 등 관계 지자체들간의 이견 해소가 필요하다는 각계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일 김포시민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이 개최한 '김포골드라인 제대로 된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에서도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방현하 국토부 과장은 '김포대로 차로 확장', '버스전용차로 단속 등 효율 제고', '철도운영 효율화를 통한 증차효과', '버스 시·종점 다변화를 통한 교통수요 분산' 등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포골드라인의 경우 교통편익 계산 시 금액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안전 등의 편익이 존재한다고 보고 5호선 연장에 대해 예타 면제 방향으로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장윤순 김포시의원은 "골드라인 수요 분산 대안으로 떠오른 '수륙양용버스'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며 "검증도 되지 않은 주먹구구식 대책을 남발하다 비판에 직면하자, 서울시는 리버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현실성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지적했다.
자유토론에서 박상혁 의원은 "그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5호선 연장과 관련한 지자체 협의 시한을 정해서 마무리 짓고 예타 면제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는데, 최근 안타까운 사고 이후에야 더 많은 공감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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