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봄꽃 축제..해병대 의장대 특별공연

      2023.05.08 15:20   수정 : 2023.05.08 16: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수천만개의 꽃송이가 장관을 이루는 2023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가 오는 19일~21일 사흘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봄의 정원, 향기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면적 2만 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여만 송이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는 △해병대 특별공연과 개막식 △공연 △야생화 전시·정원체험 △특별 행사 등 다채롭게 준비됐다.



첫날인 오후 7시 초화정원무대에 마련된 개막식에는 해병대 의장대 및 군악대의 특별 공연, 봄꽃 드론쇼, 정동하의 축하 공연이 준비됐다.

울산시는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 특별공연은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소년, 청소년들에게 호국 정신을 되새기는 장을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말인 20일~21일에는 왕버들마당에서 숲속 공연과 ‘태화강-연어의 꿈’이란 주제로 어린이 창작 인형극이 상영되며 꼬마버블열차, 마술쇼 등도 진행된다.



또 클래식 연주단체 ‘더 스트링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정원체험 공간에서는 울산 제4호 민간정원인 오계절 정원과 연계 협력해 꽃차 마시기 및 만들기 체험, 정원 생활원예(가드닝) 상담 등이 운영된다.

야생화 분재 전시회, 친환경장터, 봄꽃 사진전,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도 열린다.

이 밖에도 친환경 전기차 2대를 꽃차로 단장해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정원을 안내한다.

야간에도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방문객을 맞는다.


시 관계자는 “봄꽃축제를 통해 정원도시로의 울산 이미지를 드높이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등 태화강 국가정원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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