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치마 두른 김동선, 홍콩서 '수제버거 경영 실습'

      2023.05.09 18:35   수정 : 2023.05.09 18:35기사원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미국 햄버거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해외 주요 매장에서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햄버거를 만들었다. 김 본부장은 다음달 말 서울 강남에 들어설 예정인 파이브가이즈 1호점 론칭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9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김동선 본부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동안 홍콩 내 주요 파이브가이즈 매장 2곳에서 처음으로 현장 실습에 참여했다.

미국 3대 버거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은 6번째 아시아 진출 국가다.


김 본부장은 실습에 직접 참여해 밑작업인 재료 손질부터 패티를 굽고 토핑을 올리는 조리과정 전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주재료인 패티의 품질과 조리 과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파이브가이즈는 주방에 냉동고와 타이머, 전자레인지 등을 두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매일 패티를 직접 만드는 걸로 유명하다.

이에 앞서 국내 1호점 점장 등 한국 파이브가이즈 주요 직원들은 홍콩에서 6주간에 걸친 실무교육과 테스트를 거쳤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본부장의 경우) 별도 실습 의무는 없지만 브랜드 도입 전반을 주도한 책임자로서 서비스 현장 체험을 통해 론칭 후 국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실습 후 '수제 명품 버거'라는 말에 대해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원래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정성이 들어간 완성도 높은 버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매장에서도 장인정신 수준의 성의가 느껴질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갤러리아 측도 국내 고객들에거 오리지널 파이브가이즈의 맛과 서비스를 '100%' 전달할 것이라고 방침을 정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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