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공간에 대한 사업 방향 찾기...포천시 국내 우수 선진사례 벤치마킹
2023.05.12 10:02
수정 : 2023.05.12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는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센터·와인터널,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국내 우수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벤치마킹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포천시 공무원, 포천도시공사, 포천시농업재단직원 등이 참여했다.
벤치마킹 첫날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가족형 힐링 체험 공간 ‘영동 레인보우 힐링센터’와 영동 와인을 알리기 위한 문화관광시설 ‘영동 와인터널’을 견학했다.
둘째날은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와 함께 2013년 이후 10년만에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해 도시친화형 국가정원을 견학하고, 국제박람회 개최 노하우와 식재 특허 공법 특강을 청취했다. 한탄강 평화 세계정원조성사업 추진 시 참고할 예정이다.
지난달 1일 개장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등 548ha(약161만 평)에서 오는 10월까지 열린다. 지난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하는 등 130여 곳이 넘는 기관·단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포천시와 순천시는 11일 관광 활성화 및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가족단위 힐링 공간에 대한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포천시가 막걸리 일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포천 막걸리 및 전통주 명품화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며 "한탄강에도 평화 세계정원을 조성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힐링문화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