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비트코인 3000억원어치 매입
2023.05.18 18:38
수정 : 2023.05.18 18:38기사원문
17일(현지시간) 테더는 순이익의 15%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테더는 지난 3월 순이익이 14억8000만 달러(약 1조 9817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면 테더의 비트코인 매입 규모는 2억2200만달러(297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테더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가상자산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한 것은 투자자산으로서의 강점과 잠재력이 뒷받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복원력을 입증했으며,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장기적인 가치저장 수단으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테더의 비트코인 매입 발표에도 이날 가상자산 가격은 큰 움직임이 없었다.
한편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USDT의 시중 유통량은 828억달러(약 110조8692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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