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매치플레이 최강자 등극하나 … 성유진 “홍정민보다 내 기세 더 좋아” 맞불
2023.05.20 23:55
수정 : 2023.05.20 23: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드디어 매치플레이에서도 최강자가 나오나.
지금까지 한 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매치플레이 2연패 고지에 홍정민이 도전한다.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2연패 전망을 밝혔다. .
홍정민은 20일 오후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안선주에게 3홀 차로 이겼다.
작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했던 홍정민은 통산 2승째와 대회 첫 타이틀 방어 기록을 눈앞에 뒀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동안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홍정민의 4강 상대는 성유진이다. 성유진은 이날 2년 차 유서연에게 6홀 차 완승을 거뒀다. 성유진은 '홍정민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는 취재진 언급에 "내 기세가 더 좋은 것 같다"며 "주눅 들지 않고 선배로서 더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한편 또 다른 4강전은 박현경과 나희원이 맞붙는다. 통산 3승의 박현경은 노승희에게 2홀 차 역전승을 따냈다. 나희원은 한진선과 3차 연장 접전 끝에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