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왕좌 탈환"..현대글로비스, 슈퍼럭비리그 2차대회 우승
2023.05.21 16:17
수정 : 2023.05.21 16:17기사원문
1, 2라운드에서 고려대와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을 58-6, 24-21로 제압한 현대글로비스는 3전 전승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우승으로 2015년 창단 이후 2018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총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썼다.
이로써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 창단 이후 2018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통산 4회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선 1차 대회에서는 한국전력에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한국전력·현대글로비스·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까지 세 팀의 1차 대회 1~3라운드 전적이 2승 1패로 같았지만, 보너스 승점 부문에서 아쉽게 한국전력에 밀렸다.
한국전력, 포스코이앤씨가 선수단 부상을 이유로 불참한 2차 대회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피지 출신 외국인 선수 이모시 라바티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올해 리그에서 외국 선수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1, 2차 대회에서는 현대글로비스, 포스코건설, 읏맨 럭비단까지 3팀에서 이모시 등 총 7명의 외국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경쟁을 펼쳤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모시는 신장 190㎝·체중 110㎏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폭발적 속도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이 3년 만에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