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對중국 수출부진, 아시아 공통적 현상.. 中 내수중심 회복 영향"
2023.05.22 13:52
수정 : 2023.05.22 13:52기사원문
이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부의 대중국 수출 정책 기조 변화가 경상수지 적자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고 반도체, 특히 공업제품을 생산하는 아시아 국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이 더딘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 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다만 이 총재는 하반기부터는 중국 경제활동 재개로 인한 긍정적 파급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의 재고 수준이 줄어들고 하반기 경제 회복이 빨라지면 이런 현상이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