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새 슬로건 발표 '일터안전에서 국민안심으로'
2023.05.23 14:05
수정 : 2023.05.23 14: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슬로건인 '일터안전에서 국민안심으로'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말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사업장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 근로자 참여와 협력을 통한 안전의식 확산 등 산재감축을 위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이에 공단은 노·사가 참여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의 새로운 안전보건 패러다임에 걸맞은 슬로건을 기획하게 됐다.
신규 슬로건은 일터안전과 행복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담기 위해 국민과 소통하는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단은 공모전에 참여한 2607건의 응모작 중 우수작의 주요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내부 검토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슬로건을 최종 선정했다.
'일터안전에서 국민안심으로' 슬로건은 안전한 일터가 확보될 때 대한민국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슬로건은 직관적인 키워드를 이용한 감성형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일터안전과 관련한 키워드인 안전모와 국민안심 키워드인 스마일의 조합은 일터의 안전과 국민의 안심, 그리고 행복을 나타낸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통해 국민의 행복한 삶에도 기여하겠다는 공단 미션도 함축하고 있다.
색상 체계는 공단의 CI 색상과 톤앤매너(tone & manner)를 갖추고 파란색과 초록색을 통해 신뢰·미래지향적 이미지와 안전성·원동력의 이미지를 각각 표현했다.
공단은 새로운 슬로건을 현장 기술지원,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및 홍보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종주 이사장은 "새로운 슬로건과 더불어 국민에게 믿음과 안심을 주는 최고의 산업재해예방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위험성평가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중심인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이행으로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