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판사, 기자 시절 신현성 인터뷰 논란...재판부 변경

      2023.05.25 11:41   수정 : 2023.05.25 11: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투자사기 혐의 등을 받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재판을 담당할 재판부가 변경됐다.

25일 서울남부지법은 신 전 대표 사건 담당 재판부를 기존 형사합의13부에서 형사합의14부로 재배당했다고 밝혔다.

기존 재판부의 주심판사 A씨가 과거 기자로 재직하며 신 전 대표의 성공담을 인터뷰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재판부가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A씨는 신 전 대표의 티켓몬스터 창업 일대기를 다뤘다.

법원 관계자는 "사건 내용, 재판부 사정을 고려해 관련 규정에 따라 재배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신 전 대표의 첫 재판 기일은 변경될 예정이다.
신 전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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