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원래 한 뿌리"…청년들 뜻 모아

      2023.05.25 17:09   수정 : 2023.05.25 17: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이 지역 화두인 가운데 지역 청년들이 통합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나섰다.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는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통합 취지에 공감하고 필요성에 절감하는 젊은 세대가 주축이 돼 진취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완주와 전주를 대표하는 우석대와 전주대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고 전북대, 전주기전대 총학생회장 등도 위원회에 동참했다.



이들은 “번번이 좌절된 완주전주 통합이 정치적으로 엮어있다는 의심의 눈초리와 50~60대 이상의 중장년과 노년층이 주도하면서 이에 대한 반감도 통합 반대 한 이유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보아도 전주와 완주는 원래 한뿌리였다”며 “완주·전주 통합을 통해 지방불균형을 완화하고 기업유치 성과를 내며 내년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위상과 기능을 수행하는 중추 핵심도시로서 완주·전주 통합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 산업, 시민단체, 소상공인, 복지,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위원 30여명을 구성해 많은 자문과 조언을 받으려고 한다”라며 “대학을 순회하며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 개최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추진위는 전북도지사와 전주시장, 완주군수 면담을 요청하고 오는 6월29일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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