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中企 구하자"… 각 분야 전문가 머리 맞댄다
2023.05.31 18:16
수정 : 2023.05.31 18:16기사원문
5월 31일 중기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정책자문 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위원회는 코로나 팬데믹에 이은 러·우 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경제 위기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인들과 전직 장·차관, 교수, 언론인, 유관기관장 등 각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중소기업 정책현안을 다룬다.
주요 논의과제로는 △민간주도 성장의 선결과제인 규제개혁 △고금리·고부채 애로 해결방안 △노동시장 개혁 △대중소기업 양극화 △탄소중립과 ESG 등 분야·시기별 주요 중소기업 정책이슈를 선정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에서 민간주도성장에 집중하고 있고, 국회에서는 여·야 만장일치로 납품단가연동제가 통과되는 등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위원회에 참여한 만큼 중소기업의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공동위원장인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홍석우 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전 지식경제부 장관), 위원으로 김동수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장(전 공정위 위원장),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전 보건복지부 장관), 한정화 한양대 명예교수(전 중소기업청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