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공무원 "현장점검 중 폭행 당해"…경찰 고발 예정
2023.06.02 15:29
수정 : 2023.06.02 15:29기사원문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청 소속 공무원이 환경 업체 지도·점검 중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전북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완주군청 공무원 A씨가 악취민원과 관련 확인을 위해 한 환경업체 현장 점검을 하던 중 업체 관계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당시 완주군과 군의회는 가축분뇨 유출 의혹에 따른 악취 민원이 접수돼 해당 업체에 대해 합동점검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액비(가축분뇨) 저장조가 건물 내·외부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후 악취 저감을 위한 시스템 개선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업체 직원 B씨는 공무원 A씨에게 욕설과 함께 모자로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A씨는 조만간 B씨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