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랑 뽀뽀했길래 입술 텄나"...서울시의회 전문위원의 성추행
2023.06.07 16:03
수정 : 2023.06.07 16: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의회의 한 수석전문위원이 여직원들에게 강제추행과 성희롱을 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시의회 수석전문위원(4급) A씨의 성 비위 의혹이 사실이라고 결론 내렸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 사무실에서 여직원 B씨의 목 부위를 손으로 잡고 3∼4회 흔들었다.
A씨에게 강제추행과 성희롱 등 피해를 본 직원은 총 5명으로 확인됐으며, 시의회는 지난 4월 A씨에게 직위해제 조처를 내렸다.
한편 시는 시의회에 징계 권고를 검토하고 있으며, 별도 감사·조사기관이 없는 시의회는 시의 권고를 받은 뒤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