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 경북청년, 주거·출산·돌봄 원스톱 지원
2023.06.07 18:19
수정 : 2023.06.07 18:19기사원문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들이 지방에서 서울과 같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22개 시·군에 '경북, K-U시티'를 조성한다.
'경북, K-U시티' 프로젝트는 '청년지방 요람에서 무덤까지, K-로컬 전성시대 7대 프로젝트'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1개 시·군, 1개 전략산업, 1대학과 연계해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해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 주는 정책이다.
'U시티'에서 'U'는 University(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 Unique(지역전략산업 명품 브랜드화), Youth(청년이 정착하고 싶은 환경 조성), City for You(청년을 위한 청년 중심의 정주, 문화, 의료, 교육, 커뮤니티센터 등 공간 조성)를 뜻한다.
추진방향은 기업수요(지역전략산업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력양성(시·군-대학-기업이 함께 전략산업 기반의 인력양성체계를 구축), 주거안정(창의적 명품도시 건설, 클라인가르텐-작은정원, 세어형하우스 등), 문화복지(의료, 교육, 문화 등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22개 시·군에 '경북 K-U시티'를 조성해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을 경북이 주도해 5만달러 시대를 달성하고, G7 국가에 진입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경북, K-U시티'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경제성장의 선도모델이다. 지난 4월까지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한 포항 이차전지(양극제), 구미 반도체, 상주 이차전지(음극제), 의성 세포배양, 봉화 바이오메디 등을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22개 시·군에 전략산업과 대학을 연계해 확대 조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지원혁명 △취업지원혁명 △주거지원혁명 △결혼지원혁명 △출산지원혁명 △보육지원혁명 △돌봄 지원 혁명 등 '청년지방 요람에서 무덤까지, K-로컬 전성시대 7대 프로젝트'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김동기 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오는 10월 20일 경주에서 개최하는 경북형 다보스 포럼에서 에릭 매스킨(노벨경제학상 수상)을 초청, 기조 강연에서 지방경제성장 선도모델인 '경북 K-U시티'를 이론적, 정책적 토대 구축과 당위성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