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타이어 부당거래 의혹' 극동유화 대표 소환
2023.06.09 16:22
수정 : 2023.06.09 16: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과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 사이의 부당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장 대표를 소환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장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이 우암건설에 '끼워넣기' 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장 대표를 상대로 우암건설이 한국타이어 발주 공사를 수주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배임·횡령 등 혐의로도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와 우암건설 사이의 부당거래 의혹을 수사하던 중 장 대표의 개인 비리 단서도 포착해 지난 3월 그의 주거지와 관계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 회장은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 돼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