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수익구조 고도화 지속... 쏘카플랜 기대감-흥국
2023.06.13 09:24
수정 : 2023.06.13 0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13일 쏘카에 대해 쏘가플랜 출시, 모빌리티 플랫폼 결합 서비스 강화 등 서비스 및 수익구조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쏘카는 월 매출 상승과 직접 비용 절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분기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커지는 명확한 계설성을 나타내고, 그에 따라 수익 역시 하반기에 집중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쏘카의 지난 1·4분기 카셰어링과 모빌리티 플랫폼 매출은 각각 794억원,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의 성장했다.
최 연구원은 “1인 가구의 증가, 가처분소득 감소, 카셰어링 서비스의 근접성 확대 등 구조적인 시장의 확대와 압도적 점유율 기반을 고려했을 때 쏘카의 외형 성장은 매우 자연스러운 상황”이라며 “관건은 비용 효율화에 의한 수익구조 개선인데 차량유지비, 사고비용, 감가상각비 등 직접비용의 절감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비수기 적자폭 축소와 성수기 흑자폭 확대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시된 쏘카플랜의 기대감도 크다는 분석이다. 쏘카플랜은 1~12개월의 신차(또는 중고차)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최 연구원은 “쏘카플랜은 카셰어링과 탄력적 차량 운영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극대화, 비수기 실적 방어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월 서비스 출시 이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