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대구경북 최초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 창설
2023.06.15 11:13
수정 : 2023.06.15 11: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과학대에 대구경북 최초로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RNTC)이 창설된다.
15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방부로부터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예비 부사관 훈련단) 창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은 대구과학대 1학년 학생을 후보생으로 선발해 방학 기간 군사훈련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부사관으로 임관된다.
또 단기복무장려금과 군복무지원가산금, 장기복무 등 다양한 혜택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유근환 국방기술행정과 학과장은 "해병대사령부, 해병대교육훈련단, 해병대 9여단과 학·군 교류협약, 레이보우 가족회사협약 체결 등을 통해 해병대 맞춤형 교육 및 총장 추천 제도를 통한 우수 부사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 창설을 통해 우수 초급 부사관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학과에서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으로 진출해 군에서 원하는 병과에 우수한 인재들이 근무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는 육군3사관 사관생도와, 기술행정부사관 등 매년 우수 군 초급간부 양성을 하고 있다.
2022년 3사관생도 10명 합격, 해병대 군장학생 30명 합격으로 단일학과 기준 전국 대학 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2023년 해병대 군복무가산지원금(군장학생) 1차 필기 시험에 1학년 남학생 전국 16명 중 12명 합격, 1학년 여학생 5명중 2명이 합격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