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업 인재 125명 뽑아 글로벌 현장연수 보낸다
2023.06.16 08:39
수정 : 2023.06.16 08: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 산업 인재 125명이 글로벌 현장연수를 위해 유럽의 선진 산업현장을 방문한다.
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농업, 어업, 제조업, 신산업, 문화관광 등 지역 경제 버팀목인 산업 역군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3 산업 인재 글로벌 현장연수' 대상자 12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농업 73명, 어업 41명, 제조업 40명, 신산업 40명, 문화관광 55명 등 총 249명의 산업 인재가 지원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5개 분야에서 각 25명씩 총 125명을 뽑았다.
지역별로는 △목포 12명 △여수 8명 △순천 16명 △나주 10명 △광양 9명 △담양 3명 △곡성 3명 △구례 2명 △고흥 5명 △보성 6명 △화순 4명 △장흥 3명 △강진 2명 △해남 2명 △영암 2명 △무안 7명 △함평 4명 △영광 2명 △장성 2명 △완도 8명 △진도 7명 △신안 8명이다.
연수 일정은 농업과 어업 분야의 경우 농번기와 조업기를 고려해 8월 말에 출발해 9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제조업, 신산업, 문화관광 분야는 9월 중순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산업 인재 글로벌 현장연수'는 도내 산업 역군들이 유럽의 선진 산업현장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유럽 현장의 유명 글로벌 박람회를 직접 방문할 수 있어서 관심과 기대가 크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연수 대상자가 직장인임을 감안해 중도 포기자 발생에 대비해 분야별 대기인원을 20명 범위 내에서 추가 선정했다. 대기인원은 △농업 20명 △어업 16명 △제조업 15명 △신산업 15명 △문화관광 20명으로 대기 순위와 함께 개별 통보된다.
합격자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별도로 안내하는 계좌로 1인당 100만원의 자부담을 오는 30일까지 반드시 입금해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부모 등 사회배려계층은 3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회배려계층 여부는 신청 시 제출한 증빙서류를 검토해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안내한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의 산업 역군이 세계적 수준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제적 무한 경쟁 시대에 세계로 대도약하는 전남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