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 독서 취약 영유아 위해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

      2023.06.16 15:21   수정 : 2023.06.16 15:21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보육진흥원은 내달 7일 독서 취약 계층의 영유아를 위한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를 오는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트에는 전국 보육교직원이 참여한다.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는 다문화 가정, 시각·청각 장애 영유아 등 독서 취약 계층 영유아의 언어 능력 향상 및 정서적 교감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했다.

전문 성우를 통한 발성·발음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디렉터의 지휘아래 참여자가 직접 그림책 낭독·녹음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녹음된 음원은 편집을 통해 그림책과 함께 소외된 영유아와 영유아 가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영유아를 교육하고 돌보는 전국의 ‘보육교직원’과 사회적기업인 '알로하 아이디어스'가 함께 참여하고, 한국보육진흥원 임직원 일부도 동참한다.

'보육교직원 마음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프로젝트는 6월 19일부터 '마음성장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마음성장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보육교직원 성장과 치유를 위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보육현장의 높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는 한국보육진흥원의 대표사업이다.
국내 유일 보육 공공기관인 한국보육진흥원에서는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영유아와 영유아 가정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보육교직원 마음성장 프로젝트에서 지난 2022년에 실시한 '요보호 영아를 위한 양육물품 만들기'에도 보육교직원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올해에는 목소리 기부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실시되는 만큼 보육현장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장은 "독서 취약 환경의 영유아에게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일에 보육교직원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보육진흥원은 취약 계층을 포함한 우리나라 미래세대의 행복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고, 나아가 보육인력의 전문성 성장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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