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소통해요" 인스타그램 '공지 채널' 기능 전 세계 도입

      2023.06.19 10:49   수정 : 2023.06.19 1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스타그램이 크리에이터와 팔로워간 실시간 소통을 돕는 '공지 채널' 기능을 전 세계에 확대 도입한다. 크리에이터들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이용자들과 더 가까이 연결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공지 채널'은 크리에이터가 대규모의 팔로워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일 대 다 채팅 도구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공지 채널에 텍스트, 사진, 영상, 음성 메모, 설문 등 다양한 형식으로 팔로워에게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채널에 참여한 팔로워는 이모티콘 답장을 보내거나 설문에 투표함으로써 크리에이터의 메시지에 반응할 수 있다.
질문 카드, 댓글 등 추가 소통 기능, 다른 크리에이터와 협업할 수 있는 공동 작업자 기능 등은 수개월 내 국내 적용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는 인스타그램 내 다이렉트 메시지(DM)함이나 프로필의 만들기 버튼에서 공지 채널을 생성할 수 있다.

채널을 생성하면 팔로워들에게 관련 알림이 전송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크리에이터와 함께 기능을 테스트 중이며 대상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일례로 뮤지션이자 사업가인 에릭남도 공지 채널을 개설하고 450만 명의 팔로워들과 소통에 나섰다.

공지 채널은 크리에이터의 팔로워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채널에 참여한 팔로워는 DM함에서 크리에이터가 공지 채널에 올린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식이 올라올 때마다 관련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소식을 그만 받고 싶으면 채널 알림을 끄거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채널을 나갈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은 평소 피드, 스토리, 릴스, 라이브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팔로워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가 크리에이터들이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팔로워들과 더 깊이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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