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예약 어쩐지 힘들더라니"...대야산 객실 최고 381대 1

      2023.06.21 11:17   수정 : 2023.06.21 1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올여름 가장 인기있는 국립자연휴양림 객실은 경북 문경시 국립대양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601호로, 다음달 29일 당일 예약 경쟁률이 무려 381대 1을 기록했다.

산림청 21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올 여름 여름 성수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휴양림관리소가 이달 8~13일까지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 추첨 예약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년 대비 2231명(1.8%)이 늘어난 12만929명이 신청, 평균 5.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객실은 평균 6.54대 1, 야영시설은 1.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여름 최고의 명소는 평균 경쟁률 90대 1을 보인 경북 문경의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였다. 이 객실은 다음달 29일 당일 예약경쟁률만 무려 381대 1을 기록했다.

야영시설은 화천숲속야영장 ‘10번 오토캠핑장’의 평균 경쟁률이 5대 1로 가장 높았고, 당일 경쟁률은 다음달 29일 화천숲속야영장 ‘27번 오토캠핑장’이 28대 1로 가장 인기 있는 야영시설로 확인됐다.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별 최고 경쟁률은 △무의도(24대 1) △신시도(11대 1) △대야산(10대 1) △변산(10대 1) 순이었다.


신청자별 당첨 내역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제 기간은 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이며, 결제를 하지 않을 경우 당첨이 자동 취소된다. 또 미결제 또는 예약이 취소된 시설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숲이 주는 풍요로운 혜택을 국민들에게 더욱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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