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20% 할인?" 엄빠 눈 사로잡는 키즈카페 상품권 나온다
2023.06.22 11:15
수정 : 2023.06.22 11:55기사원문
서울시는 민간 키즈카페와 상생하고 아이 양육자와 사업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민간 키즈카페를 대상으로 '서울형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전과 위생관리 등 인증 요건에 부합하는 민간 키즈카페를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로 지정해 아이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를 늘려나가겠다는 취지다.
시는 서울형 인증제 도입과 함께 인증을 받은 키즈카페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서울페이 상품권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를 발행하고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육자는 좀 더 저렴하게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고, 인증을 받은 키즈카페 사업주는 손님을 확대 유치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서울 소재 키즈카페 사업주 111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 중 91%가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했다. 10명 중 7명은 입장료 추가 할인이 의무사항일 경우에도 인증제 참여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시는 7월 중 서울형 인증제 참여 업체 모집을 시작한다. 인증을 받은 민간 키즈카페는 오는 9월부터 내년 9월 말까지 1년 간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로서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올해 25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인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형키즈카페머니’로 결제하는 경우 평일 입장료를 10%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를 도입하고 20% 할인 혜택이 있는 전용 상품권을 출시해 사업주와 양육자, 아이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서울형 키즈카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