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개발호재” 안성·평택 분양 단지 수혜 기대
2023.06.23 11:02
수정 : 2023.06.23 1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경기 안성시 및 평택시 등 반도체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의 분양단지에 대한 실수요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경기 평택시 평택지제역 역세권에 공공택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한 안성과 평택이 관심지로 꼽힌다. 이곳은 지난 4월 정부가 경기도 용인 남사읍 710만㎡(215만평) 부지를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한 이후 지리적으로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현재 평택에서는 효성중공업이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단지 인근에 의료, 정밀, 광학기기 등 첨단지〮식산업 10개 업종을 중점으로 유치하는 안성테크노밸리(2024년 예정)와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2025년 예정), 스마트코어폴리스(2027년 예정)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38번 국도)가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광역버스 정류장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안성에는 ‘수도권 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추진 중이며, 서울~세종고속도로(구리~안성구간)와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양진초와 양진중, 용죽지구 학원가, 진사시립도서관 등이 인접하고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트킹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 주변 약 5700㎡ 규모로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소사지구 문화공원과 역사유적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한편 강원 원주 반곡동 혁신도시 생활권에서 분양 중인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관심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전용 84~202㎡, 총 922가구 규모다. 올해 9월 조기 착공될 것으로 전망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강남 수서, 성남 판교까지 1시간 대 생활권을 형성하게 된다.
제일건설은 경기 연천에 ‘1호선 전곡역 제일풍경채 리버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4층, 최고 27층, 10개 동, 전용면적 65~220㎡, 총 845가구다.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경원선과 GTX-C노선 덕정역, 다양한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