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브잇 600억 규모 시리즈B 유치 등

      2023.06.25 13:14   수정 : 2023.06.25 13: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팀구매 커머스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 '레브잇'과 숏폼 마케팅 플랫폼 스타트업 '닷슬래시대시'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팀구매 커머스 플랫폼 운영사 레브잇은 최근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DST글로벌파트너스가 주도하고, 본드캐피털이 새롭게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GS벤처스, GS, 끌림벤처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레브잇은 지난 2021년 9월 출시된 모바일 커머스 앱인 '올웨이즈'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올웨이즈는 식품 등을 저렴하게 공동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두명 이상의 이용자가 모여 플랫폼 안에서 팀을 만들거나 지인끼리 모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올웨이즈는 약 20명의 팀원으로 서비스 출시 1년 9개월 만에 가입자 수 70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 250만명, 일간 활성 사용자 수 130만명 등을 달성했다. 사용자 수 성장에 더해 월 거래액이 400억원을 돌파하고, 광고 매출이 수수료 매출을 뛰어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 빠르게 높이고, 디스커버리 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숏폼 콘텐츠 기반 마케팅 플랫폼 기업 닷슬래시대시도 최근 5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투자전문기업 스탠더스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이로써 닷슬래시대시의 누적투자액은 총 12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닷슬래시대시는 '텐바이텐', '29CM'를 창업했던 이창우 대표가 3번째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숏폼 영상을 활용한 소셜미디어(SNS)와 커머스가 결합된 형태로 개인은 일상을 기록하고, 브랜드는 개인 라이프로그 영상을 활용해 브랜드 홍보 및 오프라인 집객, 유저 참여형 콘텐츠 등을 운영할 수 있다.
누구나 콘텐츠 창작자가 될 수 있고, 기업 및 브랜드는 양질의 콘텐츠를 적은 예산에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창작자, 브랜드,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마케팅 캠페인 채널 서비스 론칭과 우수 인력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디지털 마케팅 시장이 SNS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이제는 참여와 유대를 가치로 하는 커뮤니티 기반으로의 변화를 예상한다"며 "올 하반기에는 리워드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브랜드의 마케팅 캠페인을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