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 천으로 그림책·인형극 만들어요'…금천구 문화예술 교육
2023.06.23 17:25
수정 : 2023.06.23 17:2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금천문화재단은 27일부터 구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실×천=력'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실×천=력'은 금천지역을 대표하는 봉제산업을 의미하는 '실'과 '천'을 소재로 △천으로 알다(시각예술) △천으로 엮다(응용미술) △천으로 놀다(연극) △선, 율 그리고 화음으로 표현하기(음악)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으로 알다'는 아동·청소년 대상이며 천을 자르고 붙이는 과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공간과 세계를 표현해보고 지역을 깊이 탐구한다는 취지다.
'천으로 엮다'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헝겊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응용미술 과정이다.
'천으로 놀다'는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하며 가족 이야기를 소재로 인형극을 함께 만들면서 세대 간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선, 율, 그리고 화음으로 표현하기'는 아동과 청소년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악기를 다루지 못해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18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하며 금천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모든 세대를 고려한 맞춤형 특화 문화예술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예술로 교감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